10월 경상수지 29.9억달러 흑자..전월비 ↑13.4억달러(종합)
-자본수지 22억8천만달러 순유출..16개월만에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0월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상수
지는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늘어나고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전월보
다 13억4천만달러 확대된 29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1-10월중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142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반면 자본수지는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출 및 기관투자가의 해외 중
장기채 투자 증가에 등으로 22억8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내며 2004년 6월 33억달
러 순유출 이후 16개월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기준 사상 최대 자금이 순유출 된 것이며 지난 1997년 11월과 12월,
1988년 12월에 이어 월간 기준 4번째로 많은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출 호조로 흑자폭이 전달보다 6억2천만달러 늘어난 34억4천만달러
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데다 여행 수지 적자폭이 줄면서 적
자폭이 전달보다 5억1천만달러 줄어든 6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지급이 감소하며 흑자폭이 전달보다 1.6억달러 늘어나 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경상이전수지는 1억5천만달러 적자였다.
10월 중 준비자산은 7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월에 비해선 줄어들겠지만 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통관기준 수입보다 수출이 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10월 중 자본수지 순유출이 확대된 데 대해 "경상수지 흑자분을 이용해 투자에 나서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경상수지가 흑자가 나면 자본수지는 유출초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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