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율조작국 지정은 피했지만 `절상무드'는 여전> (재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 는 최악의 사태는 피해갔지만 시장의 위안화 절상무드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7.21 위 안화 절상조치를 취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환율보고서는 중국에 환율조작국이란 오명을 씌우진 않았지만 존 스노 미국 재 무장관과 팀 애덤스 재무차관 등 재무부 관료들은 중국의 추가조치를 강력히 요구하 면서 위안화 이슈는 여전히 진행중임을 강조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시장기반의 환율과 자본시장 개방을 위해 추 가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그 진전속도는 너무 더디고 제한적이었다"면서 "중국이 가능한 한 빨리 위안화의 유연성 확대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애덤스 재무차관도 "환율보고서는 중국이 공언했던 약속을 이행할 것이란 가정 하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미국은 매우 주의깊게 중국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했다.
또 재무부가 내년 상반기 환율보고서 작성전까지 중국의 조치를 기다리겠다며 구체적인 시한까지 제시한 점도 주의깊게 지켜볼 대목이다.
미국 정치권의 반응도 냉랭하기만 하다.
對中 무역보복 법안을 공동발의한 찰스 슈머 민주당 의원은 "부시행정부는 중국 위안화 이슈를 피해가지 말았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재무부는 중국이 환율 을 조작하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미국인에게 타격을 입 혔다"고 비판했다.
환율보고서 내용만 보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내용이 없어 환영할만 했지만 정 작 외환시장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달러-위안이 지난 7.21 위안절상 조치 이후 사상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이상조짐 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이 전장대비 0.0029위안 하락한 8.0796위안에 마감됐 다고 고시했다.
그동안 중요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8.08달러가 무너지는 등 중국 외환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달러의 약세 영향이 크 긴 했지만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나온 날 달러-위안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는 점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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