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율조작국 미지정 '환영' <FT>
  • 일시 : 2005-11-30 07:42:53
  • 中, 환율조작국 미지정 '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은 미국 재무부가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업체들과 의원들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라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무부가 이에 저항하는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유용딩 인민은행 정책위원은 "재무부의 결정은 美.中 양국간에 지속적인 긍정 관계를 확인시켜주는 결정"이라며 "의회내에 재무부의 입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이 일부 존재하지만 재무부가 이런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또 "중국이 미국의 정치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처럼 미국도 중국의 독특한 정책결정 완성과정을 감안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궈칭 베이징대학 경제학 교수는 "재무부의 결정은 중국이 자유롭게 위안화 환율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기 때문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대한 비판이 있다면 중국은 어떤 행동도 취하기 어렵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둘러싼 논쟁은 對中 정책의 신중한 접근을 지지하는 온건파와 중국의 변화를 위해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강경파간의 상징적인 싸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중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해 가고 있으며 중국이 환율 유연화를 위한 약속을 증명하는 한 인내심을 보일 준비가 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 강경론자 가운데 對中 무역보복 법안을 공동발의한 찰스 슈머 민주당 의원은 환율보고서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고 있으며 부시 행정부는 이 이슈를 피해서는 안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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