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업체네고에 달러-엔 상승 무색..↓0.80원 1,03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의 상승에도 업체 네고로 상승을 못했다.
달러-엔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일 119.18엔에서 119.80엔대까지 올라 섰다가 119.50엔대로 레벨을 낮춘 상태.
참가자들은 전자업체들에서 네고물량이 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 달러-엔이 장중 오름폭을 줄인 것도 시장에 달러 매수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66원으로 떨어지면서 개입 경계감이 있는 데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로 1천30원대 초반에서는 환율이 잘 지지됐던 경험 때문에 달러-원의 낙폭도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5-1천4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에 매수심리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위쪽보다는 아래쪽 위험이 더 큰 상태.
일부에서는 은행권들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인 곳들이 추가 손절매도에 나설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오전 중 업체 결제도 없지 않았던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도 있었던 만큼 달러-원이 급락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김병돈 조흥[002600]은행 부부장은 "시장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은행권들이 '롱 스탑'하는 분위기지만 엔-원 하락에 따른 개입 여지 때문에 1천35원선 정도는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범수 SC제일[047600]은행 차장은 "업체들 네고가 많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아래로 꺾였다"며 "역외세력들은 동향이 거의 없어서 어느 쪽으로 방향을 맞춰야 할지 어렵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천38원에 개장한 후 1천39.5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1천35.70원까지 반락했다. 이후 달러-원은 오전 11시49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오른 1천35.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9.5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88원을 나타냈고, 털렛프레존이 제공하는 달러-원 1개월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천34.70/1천37.70원에 호가가 등장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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