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 호조에도 보합권 등락
  • 일시 : 2005-12-01 06:36:19
  • <뉴욕환시> 달러, 경제 호조에도 보합권 등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에는 주요 레벨인 달러당 120엔에 근접한 데다 유로화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이 부각돼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30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8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54엔보다 0.28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9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88달러보다 0.0003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이달 들어 엔화에는 2.9%, 유로화에도 1.7% 각각 가치가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유로존 간의 금리차이가 부각됐고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 달러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12월1일 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데다 일본은행(BOJ) 역시 정치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2.4분기에 제로금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으로 달러화가 방향성을 일정 부분 상실한 상태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ECB가 익일 5년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3%를 기록해 작년 1.4분기 이 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GDP 수정치가 4.0%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이전달의 62.9보다 낮 아진 6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구매관리지수가 59.9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각 국간의 금리차이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달러 롱포지션 세력에게 편안함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달 들어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1.6%와 2.8% 높아진 상황이어서 쉬어가자 분위기가 부각돼 달러화가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상황이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향후 3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올 3.4분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비치인 1.3%에서 1.2%로 낮아진 것은 달러화에 약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 발표될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새로운 환율 방향을 설정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용창출이 21만명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FRB의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밝혀 달러화의 대엔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FRB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분석한 지역경기 동향을 종합해 발간하는 베이지북 최신판은 미국의 고용이 늘고 있으며 소매업자들은 휴일 쇼핑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경제가 호조를 띠면서 임금이 상승, 몇몇 기업들은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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