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경제지표 호조와 ECB 금리결정
  • 일시 : 2005-12-01 07:11:31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경제지표 호조와 ECB 금리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120엔대 진입을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가 올 10-11월 허리케인의 여파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베이지북'을 통해 진단했다. 올 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높은 에너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상치(4%)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11월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활동이 예상치(59.9)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또 1일 금리결정에 나서는 ECB는 만일 금리를 올리더라도 연속적으로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큰 악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럼에도 ECB의 금리결정 전후로 달러-엔이 120엔대로 올라서지 못한다면 시장에 달러 실망매물이 나올 여지를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전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엔 상승에도 역외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에 밀렸던 달러-원은 뉴욕환시에서 서울에서의 낙폭을 만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1천30원대 초반이 바닥역할을 한 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이같은 1천30원대 초반의 하방경직성은 무엇보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66원선까지 떨어지면서 개입이 실제 있던 없던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존재하는 데다 시장에서도 낙폭이 좀 심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다면 앞으로 엔-원 환율이 850원내지 840원까지 떨어지더라도 기울기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미경제 여전= 미국 경제가 올 10-11월 허리케인의 여파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일(미국시간) 진단했다. FRB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분석한 지역경기 동향을 종합해 발간하는 일명 `베이지북' 최신판은 이같이 전하고 미국의 고용이 늘고 있으며 소매업자들은 휴일 쇼핑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또 두번에 걸친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일부 지역에 충격을 가하고 에 너지가격 상승을 야기했으나 미 경제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FRB는 지난 3.4분기 미 경제가 연율로 4.3% 성장해 지난 1년간 가장 빠른 성장 세를 보인 분기였다고 전했다. ▲미경제지표 호조= 11월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활동이 예상치(59.9)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30일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이전달의 62.9보다 낮 아진 6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높은 에너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상치(4%)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30일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3%를 기록해 작년 1.4분기 이 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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