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美경기신뢰.물가안정속 국채-주가 약세
  • 일시 : 2005-12-01 07:33:30
  • <30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美경기신뢰.물가안정속 국채-주가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11월30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美경기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서 국채시장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환율와 주가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큰 상승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3%를 기록해 작년 1.4분기 이 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장컨센서스는 4% 였다. 3.4분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2% 상승을 나타내 예비치인 1.3% 상승을 하회했으며,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의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는 이전달의 62.9보다 낮아진 61.7을 기록했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올 10-11월 허리케인의 여파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FRB는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고용이 늘고 있고 소매업자들은 휴일 쇼핑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고 있으며 경제가 호조를 띠면서 임금이 상승, 몇몇 기업들은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또 두번에 걸친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일부 지역에 충격을 가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을 야기했으나 미 경제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고 파악했다. ◆주식시장= 주요 주가지수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이 상승, 보합을 유지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82.29P(0.76%) 하락한 10,805.8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8.00P(0.64%) 내린 1,249.48로 거 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P 오른 2,232.82로 마감됐다. 전날의 조정 분위기가 연장된 가운데 익일 발표되는 자동차 판매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제너럴모터스(GM)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일부 기술주들이 선전, 나스 닥 지수의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FRB의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고 있 다고 밝히며 기준금리 인상지속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부담이었다. 전문가들은 사흘째 조정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지난 수주간의 상 승으로 과매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 GM의 주가는 4.3% 밀리며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인터넷포털 야후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 췄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동종업체 구글은 조지 레이에스 최고 재무경영자(CFO)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지 르기 위해 공격적으로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혀 강보합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가 증폭돼 소폭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4/32포인트 빠진 100 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상승한 연 4.50%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연 4.43%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지난 3.4분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수정치가 예비치보다 낮아짐에 따라 인플레 제어에 대한 기대로 국채가격이 장중 내내 보합세 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베이지북과 예상보다 높은 3.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돼 국채가격이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국채가격이 인플레 제어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고, 이같은 기대가 상무부의 PCE 가격지수 발표로 확인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지만 베이지북이 시사한대로 미국 경제가 FRB의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을 정도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에는 주요 레벨인 달러당 120엔에 근접한 데다 유로화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이 부각돼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9.8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54엔보다 0.28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9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788달러보다 0.0003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이달 들어 엔화에는 2.9%, 유로화에도 1.7% 각각 가치가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유로존 간의 금리차이가 부각됐고 미국 경제 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 달러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12월1일 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데다 일본은행(BOJ) 역시 정치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2.4분기에 제로금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는 예상으로 달러화가 방향성을 일정 부분 상실한 상태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ECB가 익일 5년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할 가능 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나타낸 데다 미국 경제성장이 호조를 보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2센트(1.5%) 상승한 57.32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지난 8월30일의 최고치인 70.85달러보다 19%나 하락했다. 12월물 가솔린 가격은 전날보다 갤런당 2.98센트(2.1%) 높아진 1.4249달러에 끝 났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73 센트 오른 55.03달러에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25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재고가 420만배럴 줄어든 3 억1천7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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