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반대여론 불구 금리인상 '대도박' 예상 <WSJ>
  • 일시 : 2005-12-01 11:37:48
  • ECB 총재, 반대여론 불구 금리인상 '대도박'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금리인상이라는 대도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WSJE)이 30일(유럽 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트리셰 총재가 정치권과 전문기관들의 금리인상 반대 우려에도 불구하고 5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유로존 12개국 재무장관 모임인 유로그룹의 대표인 장 클로드 정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통제가능한 수준에 있다"며 "ECB가 금리인상을 하면 유로존 12개국의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이 좀더 지속적인 경제회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유로존의 금리는 내년 가을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리셰 총재는 지난달 18일 연설을 통해 ECB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며 5년만에 금리인상 의지를 밝힌 이후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리셰 총재가 옳은지 비평가들의 말이 옳은지는 앞으로 몇달후 밝혀질 것이지만 ECB와 트리셰 총재의 명성에는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 미셸 스탠더드 앤 푸어스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통화정책 리스크가 지금처럼 높았던 적은 없었다"며 "당국이 지나치게 빨리 금리를 인상해 경기회복의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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