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환율 상관관계 과거보다 느슨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수출과 환율의 상관관계가 과거보다 느슨해진다는 것이 한국은행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일 한은은 과거와 달리 경상수지가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보다 해외투자금 유출입 등으로 자본수지 영향력이 증대되고, 수출입 기업들의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증감 요인만으로는 최근 환율 움직임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관계자는 "최근 수출 호조는 선박, 휴대폰,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경쟁력이 좋아진 측면이 강하다"며 "또 최근 수출은 세계경제의 회복과 침체 등과 관계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수출은 중국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 때문에 최근 환율 하락에도 수출실적이 좋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 외환시장팀의 한 관계자도 "최근 기업들의 파생거래가 늘면서 수출이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정도가 줄었다"며 "수출업체들이 선물환으로 헤지에 나서면 네고물량이 나오는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이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해외현지법인에서 NDF로 직접 처리하기도 하고, 해외채권 발행분에 대한 스왑을 하는 등 이전에 없던 다양한 경로들이 등장했다"며 "수출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질 수는 없지만 수출입이 환율 움직임의 대부분을 설명했던 예전하고는 상황이 많이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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