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제 달러-엔 쫓아가나..↑4.20원 1,03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단발에 그친다는 기대에 따라 전일 119.80엔대에서 120.60엔으로 상승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달러-엔 상승에도 달러-원이 상방경직성을 보였던 경험 때문에 시장에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인 은행권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시장에 '숏 커버'가 등장하면서 달러-원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큰 결제업체나 역외의 대규모 매수세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등장했다며 또 외환당국이 엔-원의 추가 하락을 우려해 개입에 나서지도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장 한때 엔-원이 100엔당 850원대로 진입했던 만큼 이 레벨에서는 당국이 개입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개입 경계감이 시장참가자들에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6-1천4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수출업체들의 고점매도 패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시장 포지션이 부족한지 아닌지는 오후들어 시장 움직임을 통해 읽어낼 수밖에 없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2천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주말을 앞두고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이월하려는 은행권 거래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모시중은행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며 "이 때문에 역내 시장 포지션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도 있었기 때문에 오후 들어 달러-원 오름폭이 좀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시장에 강한 실수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1천40원선 정도는 막힐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36원대에서 어딘가에 시장 포지션을 많이 흡수당했다"며 "이 때문에 역내 은행권의 '숏 커버'에 의해 시장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실제 대규모 수요가 등장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포지션이 가벼운지 않은지는 오후가 돼봐야 알 것"이라며 "역외세력은 큰 동향이 없었고, 1천38원대에서는 수출네고가 분명히 나왔다"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2.40원 오른 1천37원에 개장한 후 1천36원에 저점을 확인했다. 이후 달러-원은 1천39.8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4.20원 상승한 1천38.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20.4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1.85원을 나타냈고, 털렛프레본에서 제공한 달러-원 1개월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천38/1천39원에서 호가가 등장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0.6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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