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G7 재무장관 회담 앞두고 불안정 강세
  • 일시 : 2005-12-03 06:38:34
  • <뉴욕환시> 달러, G7 재무장관 회담 앞두고 불안정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11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앞두고 다소 불안정한 강세를 나타냈다. 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6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24엔보다 0.40엔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는 한때 121.24엔까지 치솟아 지난 2003년 3월24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1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38달러보다 0.0021달러 하락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전망으로 초강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말의 G7 회담에서 엔 약세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말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로 엔화에 대해 보합권으로 밀렸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 대변인이 이같은 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나서 달러화가 재차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고용창출이 21만5천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5%의 안정 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용창출이 22만3천명, 실업률은 5%를 각각 나타냈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용지표 결과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그러나 주말에 G7 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조심스런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노 장관 관련 헤프닝 등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부각된 것 역시 조심스런 거래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위안화가 내년 1월1일부터 추가 절상될 것이라는 독일 경제 주간지의 보도 역시 환율 등락폭을 제한했다고 이들은 풀이했다. 이날 독일의 유력 경제 주간지인 `비르트샤프트보케'는 인터넷판에서 베이징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위안화 환율을 현재의 달러당 8.08위안에서 7.5위안으로 절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치가 단행될 경우 위안화는 7.2% 절상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한 달러-엔 딜러는 "환율이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의 발언이 엔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과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닛케이 225 주가지수의 고공행진,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채권 매수세 둔화 등이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엔화가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어서 내년 3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0엔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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