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공급 부담..1천40원선 안착 불발 ↓1.90원 1,03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 내린 1천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1천40원선 고지까지 치고 올라 섰으나, 고점 경계 매물 출회 및 네고 물량이 쌓이며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일부 역외 매수가 유입됐으나 일방적 시장의 쏠림 현상에다 장 막판 롱처분까지 득세하며, 달러-원 환율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어 잡았다.
여하튼 달러-엔 등 글로벌달러가 일중 고점 부근에 위치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고점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반락했고, 원-엔 레벨은 재차 850원 중반까지 떨어졌다.
▲6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33-1천40원 사이 박스권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120엔대 레벨을 지켜 준다면 1천30원대 중반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할 전망이다.
또 서울환시는 엔-원 관련 당국의 개입의지의 확인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만으로 실종된 시장의 매수 심리가 살아날지는 의문이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달러-원 환율 하락이 업체 네고에 의한 공급 우위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주식시장 외국인 관련 달러 매물 출회 가능성 등이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조 과장은 "1천40원선에서 어김 없이 고점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점도 달러-원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말 장세를 맞아 한번 시장이 출렁일 수 도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120엔을 넘어선 달러-엔 레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참가자들도 이제 달러-엔 레벨을 고려해 무작정 숏플레이에 나서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천40원에 개장했다.
이후 이월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으로 상승 흐름이 한풀 꺾이며 하락했으나, 엔-원 관련 당국의 개입 경계감 고조와 일부 역외 매수가 등장하며 달러-원 환율은 재차 오름세를 보이며, 1천40원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1천40원선에서는 어김 없이 고점 경계 매물이 출회됐고, 장 막판에는 롱처분 물량이 다시 한번 출회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사흘 만에 내림세 돌아서 결국 1천36.5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21.2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854.4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0억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포인트(0.38%) 오른 1천315.1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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