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추가 하락 예상..日 고위관계자들 발언 때문
  • 일시 : 2005-12-06 00:25:15
  • 엔, 추가 하락 예상..日 고위관계자들 발언 때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5일 엔화가 약세를 지속해 미국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25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과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가 현재의 엔 약세가 받아들여질 만한 수준이라는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이 총재는 지난 2일 엔 약세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에 앞서 다니가키 재무상 역시 현재 환율은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화가 121엔까지 하락하는 초약세를 보였음에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후쿠이와 다니가키의 발언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엔 약세가 일본 고위관계자들의 우려 발언이 나올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엔화가 지난 2002년 12월 이래 최저치인 125엔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유로화는 헤지펀드들이 `달러매도.유로매수`에 나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42.40엔까지 추락해 지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또 달러화에 대해 121.14엔까지 급락해 지난 2003년 3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었다. 한 유로-엔 딜러는 "유로화가 142엔을 돌파한 상황이어서 145.15엔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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