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 약세 통화로 부각
  • 일시 : 2005-12-06 06:40:44
  • <뉴욕환시> 엔 약세 통화로 부각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엔화가 일본 고위관계자들의 엔 약세 용인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초약세 통화로 전락했다. 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81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0.50엔보다 0.31엔 올랐다. 달러화는 한때 121.40엔까지 올라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87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716달러보다 0.0071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42.43달러를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41.15엔보다 1.28엔 올랐다. 유로화는 한때 142.70엔까지 급등해 지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3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로화에도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면서 이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과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의 엔 약세 허용 발언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은 엔화 가치가 지난 1979년 이래 최대 연중 낙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고위관계자들이 엔 약세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어 엔화가 125엔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이날 유로화가 142엔 위로 상승했다"면서 "이는 헤지펀드들이 `유로매수.달러 매도'에 나섬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 통화로 자리잡은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올들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5.3% 정도 가치가 하락했다"면서 "특히 1.1640달러 근처에서 유로화가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헤지펀드 등이 유로 매수에 적극 가담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 숏포지션이 상존해 있다"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내년에도 BOJ가 제로금리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은행 관계자가 밝혔다"면서 "이는 엔 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임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일본 재무성이 최근의 엔 초약세 현상을 받아들이게 만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이번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2.50엔까지 오를 것이며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142.50엔을 돌파한 이후 145.15엔까지 추가 상승할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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