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서비스업 호조로 하락
  • 일시 : 2005-12-06 06:47:34
  • <뉴욕채권> 국채가, 서비스업 호조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11월 서비스부문이 호조를 보여 하락했다. 5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8포인트 떨어진 99 1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오른 연 4.57%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1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4bp 상승한 연 4.47%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큰 축인 서비스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으로 국채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비스업의 호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인상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미국 재무부가 이번주에 210억달러 어치의 5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인 것도 물량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지수가 이전달의 60보다 낮아진 5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서비스업지수가 59.2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가격 지불지수는 이전달의 78.0보다 낮아진 74.2를 보였고, 신규 수주지수는 이 전달의 58.2에서 59.5로 높아졌다. 한 시장관계자는 "국채수익률이 4.50% 아래로 하락한 이후 국채매수세가 주춤해져 국채가격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면서 "이에 따른 약세심리가 확산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55%를 넘어섰기 때문에 4.60%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재무부는 오는 7일 130억달러 어치의 5년만기 국채를, 8일에는 8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물시장은 오는 12월13일, 내년 1월31일, 3월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각각 25bp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경제가 호조를 이어갈 경우 FRB가 통화긴축을 중단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FRB가 국채시장에 그리 친화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올 연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80%까지 오르게 될 것 같다"고 그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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