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상수지 흑자규모 준다'..달러 공급 부담 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내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서비스.소득.경상이전수지 적자 폭 확대로 올해(175억달러 내외)보다 소폭 줄어든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6일 '2006년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원화환율은 평균적으로 절상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내년에는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내년 수출이 통관기준 올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3천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입은 유가 안정 등으로 증가율이 올해(17%)보다 낮은 11% 정도에 머물며 2천9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 서비스.소득.경상이전수지 적자가 전년비 30억달러 늘어난 200억달러를 기록, 오히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서울환시는 경상수지 흑자규모 폭 감소로 달러 공급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기업들이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많은 규모의 달러 거래를 마쳐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기업에 의한 순수 달러 매물 출회도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올해 달러-원 환율은 전년비 10%이상 절상됐고, 내년 들어서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멈추고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 달러화 약세 정도는 크지 않을 것 예상되므로 내년 달러-원 환율은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경상수지 흑자규모 감소 외 내년 자본거래 자유화를 주목했다.
내년 자본거래 자유화가 활성화되면 국내 달러가 원화로 환전 되기 보다는 일정량 해외투자 자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정부의 자본거래 자유화 의지로 내년 은행이나 기업이 달러 해외투자에 적극 나선다면 시장에 공급되는 달러는 올해보다 20-30억달러 수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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