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경계와 공급부담으로 박스..↓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개입 경계감과 공급우위 부담이 서로 상충돼 1천30원대 초중반에서 박스 양상을 보였다.
이날 달러-엔은 전일 121.30엔대에서 120.90엔대로 하락해, 달러-원 개장가를 낮게 시작하게 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달러-엔 움직임 보다 수급 영향이 컸다.
참가자들은 은행이나 기업 모두 적극적인 거래는 없는 가운데 장중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와 업체 네고 등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였다며 하단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달러-원의 하락을 막아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 경제의 GDP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은 양호한 세계경제 성장세와 IT경기회복 등으로 10.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수입도 내수회복 등으로 1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를 근거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175억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160억 달러가 전망했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1-천3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수출업체는 레벨이 낮아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기 어려운 반면 수입업체는 하락분위기에서 굳이 공격적인 달러 매수에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은행들도 연말 분위기에 서서히 젖어드는 양상.
하지만 장이 엷을 수록 환율이 급변동할 위험성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참가자들은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에 달러 과매수(롱) 마인드가 적고 달러 과매도(숏) 마인드가 많아 보여서 오히려 은행권의 적극적인 하락시도를 제한하고 있다"며 "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면 달러-원이 한 차례 더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들이 적극 거래하는 장세가 아니어서 달러-원 1천30원이나 엔-원 850원이 급하게 깨질 것 같지 않다"며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121엔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오전의 1천33-1천36원 레인지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1.80원 내린 1천34.70원에 개장한 후 1천36.30원까지 상승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원은 1천33원으로 하락했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70원 내린 1천34.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20.9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12원을 나타냈고, 털렛프레본이 인포맥스에 제공한 달러-원 1개월 차액결제선물환(NDF)는 1천34.50/1천35원에서 호가가 등장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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