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 약세분위기속 박스권 등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단기 급등락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확산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였다.
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8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81엔과 거의 같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87달러와 거의 보합이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외환시장은 경제지표보다는 환율이 기술적 레벨에 도달함에 따라 조심스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화가 저금리와 일본 환율관련 고위관계자들의 엔 약세 용인 발언으로 약세통화로 자리잡은 상황이지만 엔 숏포지션이 너무 깊어 추가적인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화 역시 1.164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위.아래로 모두 막혀 있는 상태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이 조정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면서 "현재 과도할 정도로 달러 롱포지션이 확산돼 있어 추가적인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달러 롱포지션을 서서히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시장분위기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달러 조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120.70엔에서 단기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화가 현재의 조정을 끝낼 경우 추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를 포기하지 않는 한 엔화가 약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내년에 디플레가 종식된다 해도 BOJ가 현재의 저금리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지표가 어떤 식으로 나오건 간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장은 여전히 금리인상에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생산성 증가와 단위 노동비용 하락은 FRB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달러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기준 금리를 연 3.25%로 25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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