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생산성향상 호재 주가-국채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6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은 3.4분기 생산성이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영향속에 주가는 상승했고, 국채가격도 인플레 우려가 약화된데 따라 올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3.4분기 생산성 수정치가 연율 4.7% 상승을 나타내 예비치 인 4.1% 상승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생산성이 연율 4.5%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상무부는 10월 공장재수주가 2.2% 높아져 이전달의 1.4% 하락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에 거의 부합한 것이다.
◆주식시장= 주요 주가지수들은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85P(0.20%) 상승한 10,856.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1.61P(0.13%) 오른 1,263.70에 거
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2P(0.14%) 상승한 2,260.76으
로 마감됐다.
10월 공장재 수주와 3.4분기 생산성이 호조를 나타내고 애플컴퓨터 등 일부 기업의 긍정적 뉴스가 전해지면서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며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3.4분기 생산성 지표가 미국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없
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암시하면서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애플컴퓨터의 주가는 UBS가 내년 회사의 수익전망치를 올리면서 3% 가까이 올랐
고 알테라는 매출 전망치를 올려잡으면서 회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타임워너의 합병 가능성을 제기하
면서 타임워너의 주가는 강보합을, MS의 주가는 약보합을 각각 나타냈고 MS의 경쟁
사인 구글의 주가는 약보합에 거래됐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단위 노동비용이 하락한 반면 생산성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0/32포인트 높아진 100 3/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8bp 떨어진 연 4.49%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노동비용 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인 플레 우려가 약화됐다고 해서 당장 통화긴축정책이 중단되지 않겠지만 인플레 완화 로 인한 장기채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4.40-4.60%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 상황에서 전날 국채수익률이 4.57%를 나타냄에 따라 매수세력이 국채에 입질을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로 볼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를 잘 제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지난 10월 미국의 주택 경기가 지난 5년간의 붐을 마감하고 냉각기로 돌입했다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 역시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단기 급등락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확산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8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81엔과 거의 같았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787달러와 거의 보합이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외환시장은 경제지표보다는 환율이 기술적 레벨에 도 달함에 따라 조심스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화가 저금리와 일본 환율관련 고위관계자들의 엔 약세 용인 발언으로 약세통화로 자리잡은 상황이지만 엔 숏포지션이 너무 깊어 추가적인 움직임이 제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화 역시 1.164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위.아래로 모두 막혀 있는 상태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번주 내내 외환시장이 조정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면서 " 현재 과도할 정도로 달러 롱포지션이 확산돼 있어 추가적인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난방유가 5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데다 주간 정제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가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센트 높아진 59.94달러에 끝났다.
1월물 난방유 가격은 전날보다 갤런당 1.76센트 밀린 1.772달러에 마쳤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센트 빠진 57.61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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