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분석> 달러 추가 강세 연일 주춤
  • 일시 : 2005-12-09 07:09:45
  • <이종혁의 환시 재료분석> 달러 추가 강세 연일 주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는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확실시되는 데도 글로벌 달러의 추가 강세가 연일 주춤거리고 있다. 달러-엔은 120엔대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유로-달러는 1.1755달러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는 이미 13일 금리인상 기대치가 현재 달러 가치에 반영됐다는 주장도 있는 데다 ECB와 BOJ 당국자들의 금리인상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 정책위원은 8일 ECB가 인플레이션 제어를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는 강연에서 "(금융의) 양적완화정책의 종식이 가깝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느낄 것이다"면서 "중요한 판단을 내릴 국면이 바짝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13일 미금리가 인상되면 그 '갭'은 여전히 그대로인 점에서, 미달러의 고금리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달러가 더 못 올라서는 것은 그 동안 쌓아온 포지션 부담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만일 달러-엔 상승추세가 꺾이려면 단기적으로는 달러-엔 119.50엔선을 봐야할 것이다. 이 선은 데일리차트 상 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주간차트 상으로 5주 이평선이 지나는 기술적 지지선이다. 이 선이 깨지지 않는 한 달러-엔의 상승세가 여전한 셈이니 아직 달러 강세 위험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둔감했던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둔감할 것이라는 시장 인식에 근거하면, 달러-엔이 하락해도 달러-원은 현 레벨에서 크게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어쩌면 외환당국은 이를 더 반길 수도 있다는 것이 일부 시장의 주장이다. 가령 개입을 하더라도 적은 개입비용으로 원화 강세를 막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앞서 시나리오대로라면 달러-원의 변동성은 크게 움직임이 없을 전망이다. ▲위안화 절상 발언= 8일(미국시간) 스노 장관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중국 환율 유연성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년 회계연도에 지출을 줄일 것이라며 의회에 긴축재정의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경기부진 우려=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이 건설, 금융 부문에서 약 80만명의 감원을 초래할 것이라고 UCLA가 8일(미국시간) 지적했다. UCLA의 에드워드 리머 이사는 이같이 주장하고 주택시장 부진이 건설, 금융부문 고용에 타격을 입히고 이는 다시 경제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CB금리인상=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 정책위원은 8일 ECB가 인플레이션 제어를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비니 스마기 위원은 백신은 열병을 막는다면서 따라서 백신은 적절한 시간에 투 여돼야한다고 말했다.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위원이자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물가 안정을 해치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BOJ금리인상= 후쿠이 총재는 나고야에서 있은 강연에서 "(금융의) 양적완화정책의 종식이 가깝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느낄 것이다"면서 "중요한 판단을 내릴 국면이 바짝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이 총재는 이와 관련, "일본은행이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한다면 시장에서 장 차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받아들여 리스크가 발생할 우려가 있 다"고 지적했다. ▲필리핀 페소 하락= 8일 필리핀 환시 장중 달러-필리핀 페소가 2년반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필리핀 딜링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 마감후 달러-페소는 지난 2003년 7월 21일의 53.650페소 이래 최저치인 53.680페소를 기록했다. 전일 달러-페소는 53.985페소에 마감됐었다. 외환 전문가들은 53.830페소 지지선이 무너진 후 역외 투자가들의 달러 매도세 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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