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약보합 지루한 횡보..↓0.60원 1,03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이렇다할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9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천3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달러-엔이 조정을 받은 탓도 있지만, 시장참여자들의 거래 의욕 상실과 마땅한 수급도 등장하지 못하자 달러-원은 장 내내 1천33원 후반과 1천34원 초반 레벨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업체 네고와 결제 등이 균형을 이루고, 장중 달러-엔도 밤사이 낙폭을 줄임에 따라 1천30원대 박스 장세는 더욱 공고히 다져졌다.
일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물량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시장 움직임을 간파하기 위한 물량 정도로 알려졌을 뿐 달러-원 상승을 이끄는 데는 턱 없이 부족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30-1천36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4.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달러-엔 조정이 눈에 띄고 있으나, 시장은 대체적으로 달러-엔이 120엔선 중반 레벨을 지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연말까지 지루한 1천30원선 박스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단 달러-원이 1천33원대까지 내려선 만큼 다음 주초 달러-원은 개입 경계감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국내외 은행들의 거래가 뜸한 데다 특별한 수급도 눈에 띄지 않고 있어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천30원대 박스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번주 내내 좁은 박스권에서 지루한 장세를 연출한 만큼 다음주는 외국인 순매도 재료가 촉발되든, 수면 아래서 잠시 웅크리고 있던 업체 네고가 출회되든 달러-원에 변동성을 자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0.40원 내린 1천3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달러-엔 상승과 일부 결제 수요와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라 상승 기류를 탄 달러-원 환율은 1천34.70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거래 부진과 고점 매도 물량이 흘러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은 이내 개장가 수준으로 밀려났다.
장 막판 반등 기대 심리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시장 움직임이 불확실하자 저가 매수세력들이 이내 매수분을 털어내며 달러-원 환율은 결국 개장가를 밑돈 1천3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20.7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856.63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8억1천만달러 어치를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포인트(0.51%) 내린 1천317.4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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