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재료분석> 美금리인상 두고 엇갈린 전망들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금리인상의 중단 가능성에 대한 전망들이 등장하고 있다.
CNN머니는 최근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예측가능한 속도'가 오는 13일 FOMC성명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미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점차 가까이 접근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라구람 라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시장은 여전히 내년 초까지는 미금리는 인상될 여지가 많고 미국과 다른 지역과의 금리차 메리트 등을 고려해 달러가 약세로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더 비중있게 내다보고 있으나 이같은 반대 목소리로 신규 달러 '롱'포지션을 더 쌓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는 금융시장이 '기대(expectation)'에 따라 움직인다는 논리에서 보면 미금리인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여부와 별개로 일단 미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셈이기 때문이다.
달러-엔도 121엔을 두고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13일 예정된 미국의 정책금리 결정 후 나올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문구를 확인해야할 시점이다.
코트라(KOTRA)는 과거와 달리 한국 수출이 환율 변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는 우리 수출품목의 경쟁력이 과거 가격 위주에서 품질 및 서비스 위주로 전환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까지 원화 강세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현상에 대한 설명이지 사실 이런 상황이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100%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작년말부터 급속도로 진행되는 원화 강세 여파는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중국 등 세계적인 수요 증가 추세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면 그 악영향은 더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우리나라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작년 19.6%에서 올해는 21.9%로 더욱 커지며 20%대를 돌파했다.
최근 한국은행에 이어 경제예측기관들의 내년 수출 호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내년 우리 수출은 금년 대비 11% 증가한 3천175억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2천950억달러로 22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에 환 영향 치명적이지 않아= 해외 진출기업들이 생각하고 있는 각 품목별 적정 환율을 보면, 자동차는 1천50~1천150원, 기계 1천200~1천250원, 철강 1천100~1천200원, 전자 1천50~1천100원, 섬유 1천150~1천250원이었으며, 환율이 1천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수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과거와 달리 한국 수출이 환율 변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 다며 이는 우리 수출품목의 경쟁력이 과거 가격 위주에서 품질 및 서비스 위주로 전 환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기업 및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기업들이 환 헷징 기법 의 도입, 결제통화의 다변화, 해외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환 리스크 관리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내년도 10%대 수출증가율 지속=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내년 우리 수출은 금년 대비 11% 증가한 3천175억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2천950억달러로 22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美, 주요 수출대상지역서 밀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비중은 지난해 16.9%에서 올해는 14.5%로 떨어진 반면 EU의 비중은 14.9%에서 15.3%로 높아졌다.
중국의 비중은 작년 19.6%에서 올해는 21.9%로 더욱 커지며 20%대를 돌파했다.
이같이 대미 수출이 뒷걸음질하는 것은 우리의 수출시장이 다변화된데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등 저가 제품에 의한 시장 잠식 및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을 통한 현지에서의 수출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금리인상 지속=라구람 라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라잔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데이터 발표결과가 소프트해지면 금리 인상이 종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日, 2분기 GDP 하향수정= 일본 내각부는 2005회계연도 2.4분기(7-9월)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2%(연율환산 1.0%)로 한달전 발표한 속보치(0.4%)를 하향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소비자태도지수 상승= 미국 미시간대는 12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88.7을 기록, 이전달의 81.6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소비자태도지수가 86.1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미금리인상 막바지 다다라=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예측가능한 속도(Measured Pace)' 문구의 탈락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9일(미국시간) CNN머니는 최근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예측가능한 속도'가 오 는 13일 FOMC성명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미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점차 가까이 접근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NN머니는 지난 11월 FOMC의사록이 성명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긴축통화 정책 리스크가 부상할 수도 있음을 지적하여 보인 것도 예측가능한 속도 문구의 탈락 예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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