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당국 등장 불구 하락..↓0.10원 1,033.70원
  • 일시 : 2005-12-12 16:14:30
  • <서환-마감> 당국 등장 불구 하락..↓0.10원 1,03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2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당국에 의한 개입성 매수세가 출현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모멘텀이 없어 무기력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천33.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사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는 시장의 고민도 지속됐다. 장중 1천30원선까지 밀리자 당국에 의해 5억달러에 이르는 개입성 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달러-원 환율도 이로 인해 1천30원선은 지켜졌다. 아울러 장중 달러-엔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누적분이 쌓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순간 반등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지만, 연말 네고 물량도 꾸준해 수급 또한 상충되면서 1천30원선 초반 지루한 박스 흐름은 계속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모멘텀 부재에도 있지만, 오는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와 오는 14일 미국 무역수지 발표 예고 영향으로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이날 시장참여자들의 거래가 더욱 부진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13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29-1천35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3.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FOMC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시장은 금리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보다 FOMC 성명에 있다. FOMC 성명에서 금리중단 가능성을 표시하는 문구가 나올지 점진적인 인상 기조란 표현이 유지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의 지속 여부도 시장 변동성 확대의 일말의 재료로서 의미가 있다. 지난 7-12일 거래일 수로 나흘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단 1천3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 추정 매수세가 등장한 것이 시장에 알려진 만큼 향후 달러-원 1천30원 레벨 굳히기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서울환시는 미 금리인상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의욕 부추길 만한 또 다른 모멘텀이 없는 한 달러-원 환율은 1천30원 초반 박스권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미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가 언제 얼만큼 시장에 유입될지가 관건"이라며 "다만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계속 상승 무드를 이어간다면 서울환시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환전 수요는 극히 제한된 수준에서 출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0.80원 오른 1천34.60원에 개장했다. 모멘텀 부재와 수급 상충으로 개장 이후 0.4원 변동폭으로 일중 거래가 지속됐고, 시장 참가자들 역시 방향성 거래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일부 네고 물량에 저점은 1천31.80원을 찍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른 매수 심리 확산으로 고점은 1천34.60원을 기록했다. 즉 개장가가 고점을 기록한 변동성이 극히 제한된 하루였다.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은 개입성 매수세 출현과 일부 은행권 포지션 정리로 조금 출렁이었으나 이내 제자리 걸음으로 돌아와 결국 1천3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20.8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 당 855.13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0억9천만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1포인트(1.20%) 오른 1천333.2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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