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휩쓸려..↓7.90원 1,018.10원
  • 일시 : 2005-12-14 11:59:02
  • <서환-오전> 달러.엔 급락에 휩쓸려..↓7.90원 1,01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역외매도세와 달러-엔의 급락 등으로 1천10원대로 진입했다. 달러-엔은 지금까지 견고하던 미금리인상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전일 119.75엔에서 한때 118.50엔대까지 빠졌다. 여기에 역외에서 강한 달러 매도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하락을 주도했다. 참가자들은 달러-엔 급락이 진행되면서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나오자 역내에서 이를 소화할 곳이 없었다며 외환당국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다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를 사지 못할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러 과매도(숏) 플레이에 나섰던 곳도 적지 않은 것 같다며 달러-원 하락속도가 이렇게 급할 줄 예상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10-1천2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올라서거나 역외가 매수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당분간 달러-원의 하락 분위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종수 외환은행[004940] 차장은 "오전에 역외가 상당히 많이 파는 모양"이라며 "일단 달러-엔이나 달러-원이나 전반적인 하락세가 '스탑' 성격"이라고 말했다. 하 차장은 "일단 '스탑'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양상이어서 1천17원을 바닥으로 현 레벨에서 일중 거래가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우 도쿄미쓰비시은행 팀장은 "달러를 사서 수익을 낼 수 없는 장이어서 지지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없는 분위기"라며 "이런 분위기에서는 당국이 실제 시장에 들어와서 지지레벨을 만들어줄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2원 낮은 1천24원에 개장하자마자 1천26원으로 반등시도에 나서봤다. 이후 달러-원은 오전 내내 가파르게 떨어져 1천17.50원에 일중 저점을 찍고 오전 11시54분 현재 전일보다 7.70원 내린 1천18.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8.6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7.82원을 나타냈다. 또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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