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후폭풍 4개월만에 최저 ↓9.60원 1,016.40원
  • 일시 : 2005-12-14 16:26:28
  • <서환-마감> FOMC 후폭풍 4개월만에 최저 ↓9.60원 1,01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4개월만에 1천10원대 레벨로 떨어졌다. 14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의 급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성명을 통해 금리가 중립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버팀목으로 작용했던, 미 금리인상 재료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날 달러는 장중 내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1천16.4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8월16일 종가와 같고, 지난 8월12일(1천13.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하락 반전 시나리오 하나가 이처럼 달러-원에 하락 충격파를 던질지는 몰랐다는 반응 일색이다. 이들은 일단 달러-엔이 117엔선까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선다면, 달러-원은 새롭지는 않지만 1천원대라는 레벨에도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들이다. ▲15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11-1천22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 준환율은 1천19.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FOMC성명 중 '경기조절적(Accommodative)'문구의 삭제는 당분간 서울환시서 진행형 재료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 1천10원대 초반 레벨에서는 당국에 의한 개입 가능성이 무르익을 가능성이 크고, 잠재해 있던 수요(외국인 순매도 자금 등)가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달러-원의 하락 속도는 비교적 완만해질 전망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119엔대, 달러-원 1천20원대 복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엔이나 원화 모두 상단에서 고점 매물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달러-원이나 달러-엔 모두 1천20원이나 119엔선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1천10원 레벨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다만 이틀간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은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이어 "현 서울환시 분위기로서는 당국의 개입이 있더라도 속도 조절 차원이지, 개입이 달러-원의 하락 기조 자체를 막을 수 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천24원에 개장한 후 1천26원까지 반등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역외 매도와 역내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면서, 달러-원은 급락세로 반전했고, 특히 장중 달러-엔의 낙폭확대까지 겹치며 달러-원 환율은 이내 1천20원선 레벨이 무너졌다. 오후 들어서도 역외매도, 롱스탑이 물량은 꾸준히 출회되면서 달러-원은 1천10원대 중반 레벨까지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저가 매수도, 이렇다할 결제수요 눈에 띄지 않은 서울환시 달러-원은 오후 1천16원대 박스 흐름을 장 막판까지 이어갔고,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0원 내린 1천16.4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8.7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53원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16%) 내린 1천334.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21억원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5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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