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은 1월말께 위안화 절상의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유나이티드 오버시스 뱅크(UOB)가 14일(미국 현지시간) 전망했다.
UOB는 "내년 2월 예정된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미국 의회의 중국산 수입품 보복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미 고 UOB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변동폭이 ±1%로 확대된다 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93-94년의 사례를 상기시키면서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위안화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인민은행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위안화를 40% 가량 평가절하시킨 바 있다.
한편 같은 은행의 테 퀴 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일 보고서에서 "지난 몇달간 중국의 수출이 위안화 절상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은 점을 알 수 있다"며 "이는 앞으로 위안화가 추가절상된다 해도 중국 경제에 해가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