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엔화에 한때 117엔 붕괴
  • 일시 : 2005-12-15 06:42:57
  • <뉴욕환시> 달러, 엔화에 한때 117엔 붕괴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무역적자 사상 최대라는 악재로 인해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17엔 아래로 추락하는 초약세를 나타냈다. 1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3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95엔보다 2.60엔이나 추락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이래 최대 낙폭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01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45달러보다 0.0056달러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통화정책의 부양기조가 경제활동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한 것이 통화긴축정책 중단 가능성으로 해석됐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의 분기별 경기관측보고서인 단칸 결과가 호조를 보였고 지난 10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달러화의 대엔 폭락세를 부추겼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 폭락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과도한 달러 롱포지션으로 인해 이 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분출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4.4%나 급증한 689억달러를 나타냈다고 발 표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총 무역적자는 5천983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한해 동 안의 적자액인 6천176억달러에 거의 육박한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629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본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엔 강세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상적자가 내년에도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달러 약세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메릴린치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으로 내년 9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0엔까지 하락하고 연말에는 91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FOMC 성명에서 중요 문장이 삭제된 것이 달러화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미국이 통화긴축을 조기에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일본과 유로존은 금리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내년 3월 이전에 115엔을 하향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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