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분석> '역외매도에는 이유가 있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금리인상 결정을 전후로 강화된 역외세력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에는 이유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미금리인상 기대가 한풀 꺾이는 것 외에도 미무역적자의 사상 최대치를 점치고 있었던 셈이다.
지난 14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1.7% 하락해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4.4%나 급증한 689억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629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안전자산 보유현상으로 달러 값과 같이 치솟던 금값도 급락했다.
뉴욕귀금속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4.60달러(2.8%) 급락한 509.50달러에 마감됐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달러든 금이든 기존에 과매수(롱)인 포지션을 털어내는 흐름을 일관성있게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이런 양상이 추세로 자리잡아 얼마나 더 진행될 것인 가다.
일단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한때 116엔대로 진입해 목표 값이었던 117엔 선까지는 다 왔다.
달러-엔의 중장기 상승 추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레벨은 기술적으로 115엔이라고 한다.
달러-원도 1천15원선을 두고 한 차례 승부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1천10원선이 깨지면 세자릿수에 대한 우려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헤지가 증가하고, 이것이 오히려 달러-원의 세자릿수 진입을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
이런 점에서 외환당국이 환율의 하락속도가 가파르다면 좀 줄일 당위성은 있다.
다만 당국이 나서지 않더라도 연말에 7억달러 정도 되는 공공차관 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달러-원의 하락속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위안화 절상 전망= UOB는 "내년 2월 예정된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미국 의회의 중국산 수입품 보복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미 고 UOB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변동폭이 ±1%로 확대된다 하더라도 놀랄 일 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93-94년의 사례를 상기시키면서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위안화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인민은행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위안화를 40% 가량 평가절하시킨 바 있 다.
▲금값 폭락= 금가격은 도쿄상품거래소가 최소 증거금을 인상한 영향으로 일본 투자자들의 금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 뉴욕귀금속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4.60달러(2.8%) 급락한 509.5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작년 12월8일 이래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이다.
▲수입물가 하락= 지난 11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유가 하락(8%)에 힘입어 예상밖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14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1.7% 하락해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수입물가가 0.7% 떨어졌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수출물가는 0.9% 하락했다.
▲미무역적자 사상 최대= 지난 10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원유, 자동차, TV 수입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미국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4.4%나 급증한 689억달러를 나타냈다고 발 표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총 무역적자는 5천983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한해 동 안의 적자액인 6천176억달러에 거의 육박한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629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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