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나>
  • 일시 : 2005-12-15 10:53:47
  • <역외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 달러 매도에 주력하던 역외세력의 매매방향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환시 은행권 딜러들은 전일까지 달러-엔 급락에 편승해 적극적인 달러 매도를 하던 역외세력들이 이날 아침부터 매수하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여전히 달러-엔에 하락압력이 강한 만큼 역외의 근본적인 매매방향이 바꿨다고 예단할 수 없다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초 달러를 사던 역외들이 여전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 더 내렸어도 달러-원 레벨이 소폭씩 올라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여전히 매도에 나서는 역외도 있기 때문에 역외가 전부 매수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주 달러 '숏 플레이'에 주력한 역외에서 차익실현 달러 매수세가 나오는 것으로 본다"며 "역외매수는 1천10원선을 두고 서울환시의 추가 하락압력이 약해지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도 있기 때문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117엔을 깨고 115엔을 향해 간다면 다시 매도 쪽 방향을 보일 것"며 "역외 매수 덕에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50원선을 딛고 860원대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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