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급락 분위기 주춤..↓2.20원 1,014.20원
  • 일시 : 2005-12-15 11:49:39
  • <서환-오전> 급락 분위기 주춤..↓2.20원 1,01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급락으로 방향을 아래쪽으로 향했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역외세력의 매도세 완화 등으로 지난 이틀간의 급락 분위기를 더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미국 10월 무역적자의 예상치 상회 발표 등으로 전일 118.76엔에서 117.17엔으로 급락했다. 딜러들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때문에 매도에 주력하던 역외들이 일부 차익실현 매수에 나서는 등 매도세가 좀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며 수출업체들도 아직은 적극적인 매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환당국이 시장의 하락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시장 포지션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오후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11-1천1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역외 매도 주춤이나 개입 경계감 등이 달러-원의 하락속도를 제어하고는 있지만 달러-엔이 115엔을 향해 추가 하락한다면 달러-원도 추세를 따라 하락관성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850원대에서 바닥을 치고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달러-원의 낙폭은 달러-엔을 그대로 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승모 신한[005450]은행 과장은 "결제업체들이 조금씩 나서고 있어 달러-원이 받쳐지고 있다"며 "어제와 달리 역외세력도 차익실현 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수출업체들은 이 레벨에서는 관망하는 것 같다"며 "오후 변동폭은 오전 움직임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002860] 과장은 "달러-원이 어느 정도 지지되는 분위기여서 저점을 더 낮추기 쉽지 않다"며 "다만 '롱'들이 다 포지션을 털어낸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막판까지 시장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사실 이번 달러-원의 하락세는 시기가 빨라서 그렇지 예견됐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성급해 하지는 않는 눈치"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2.40원 내린 1천14원에 개장한 후 1천12.40원까지 더 하락했다. 이후 달러-원은 1천15.5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11시48분 현재 전일보다 2.20원 하락한 1천14.2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7.1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42원을 나타냈고, 털렛프레본에서 제공한 1개월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천13.40/1천14.40원 수준에서 호가가 등장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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