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6일째 하락..급락세는 일단 진정 ↓2.40원 1,014.00원
  • 일시 : 2005-12-15 16:09:53
  • <서환-마감> 6일째 하락..급락세는 일단 진정 ↓2.40원 1,01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급락 영향으로 아래쪽에서 방향을 잡아 나갔다. 달러-엔 하락은 미국 10월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유도 있겠지만, 연말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조정을 위해 롱처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울환시에서는 역외의 달러 매물도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포진으로 급락세가 연출되지는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 117엔대를 지지해 준다면 달러-원도 연말까지 1천10원대 레벨을 지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이 같은 예상에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10-1천18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 준환율은 1천13.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FOMC성명 중 '경기조절적(Accommodative)'문구 삭제 여파와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의 조정도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 역시 1천원대 달러-원 레벨을 원치 않는 분위기가 이곳저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역외 매도만 진정된다면 달러-원은 1천10원을 바닥으로 연말까지 1천20원 사이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또 당국이 지적한 대로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물량을 필두로 잠재된 수요가 언제든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이외에 마땅히 수급 차원에서 달러-원 하락을 부추길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며 "물론 연말 업체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지만, 결제 수요 또한 만만치 않아 달러-원은 당분간 1천10원 레벨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당국 개입으로 달러-원의 하락 기조가 상승세로 반전된다는 기대는 시장에서도 하지 않고 있다"며 "단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된다면 1천10원 레벨이 무너지는 데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특히 달러-엔이 850원을 바닥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 하락을 더디게 만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내린 1천14원에 개장한 후 1천12.40원까지 갭 다운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역외 매도가 주춤하고, 저가 매수 세력이 등장하면서 달러-원은 이내 1천14원대 레벨로 복귀했다. 장중 한때 1천15.50원까지 올라 전일 종가(1천16.40원)와 갭 메우기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갭 메우기 실패로 매물이 흘러나오면 달러-원은 재차 1천14원선 박스권에 갇혔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천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7.2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4.6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8억1천만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0.25%) 오른 1천337.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92억원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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