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 강세 올인..달러 롱포지션 청산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엔화가 내년에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미국 달러화 롱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5.7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36엔보다 0.6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0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70달러보다 0.0037달러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이 조기에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엔 강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경상적자가 1천958달러로 집계돼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올 1.4분기 경상적자는 1천987억달러를 나타내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월가 전문가들은 3.4분기 경상적자가 2천32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 다.
한 시장관계자는 "경상적자가 축소됐다는 소식이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는 이번주에 발표된 무역적자와 해외 자본 유입 결과가 달러화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특히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청산하려는 물량이 계속 출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달러화가 115엔까지 하락한 이후 시장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로존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12월 독일의 ifo 기업신뢰지수가 5년래 최고치인 99.6으로 상승한 것 역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최근 몇개월 동안 달러 롱포지션을 취했던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이 FRB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편승, 달러 매도 세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