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방향성 부재속 헤지펀드 매수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계 헤지펀드들의 매수세로 116엔대에 진입했다.
19일 오후 2시4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8엔 오른 116.2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05달러 오른 1.201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75엔 오른 139.7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초반 115.50엔대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였으나 헤지펀드들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단숨에 116엔대에 진입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연말을 맞아 시장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계 헤지펀드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헤지펀드들의 매수는 이날 만료될 예정인 116.15엔대 부근의 옵션 매물 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달러-엔이 급락세를 보인 이후 달러-엔이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이오리 미노루 미쓰비시UFJ은행 딜러는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인 115.00엔 아래로 밀려난다면 113.60엔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116.50엔을 돌파할 경우 이번주에 117엔대까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카시마 오사무 도쿄미쓰비시은행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 투기세력들의 포지션 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엔이 이번주 중 114.5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를 보면 달러-엔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관심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달러는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보합세를 보였으며 유로-엔은 달러-엔 강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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