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낙폭 과도 분석 엔화에 상승
  • 일시 : 2005-12-20 06:38:49
  • <뉴욕환시> 달러, 낙폭 과도 분석 엔화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단기 낙폭 과도 분석에 따른 매수세가 일어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나 유로화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03엔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5.75엔보다 0.28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13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007달러보다 0.0006달러 올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4%나 추락한 것은 기술적으로 너무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간에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이날 달러화에 대한 저가매수세는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인 이후 미국과 일본간의 금리차이가 재차 부각되는 모습"이라면서 "따라서 올 연말 달러화가 118엔까지 재차 상승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이 조기에 중단될 가능성이 크며 4.50%에서 통화긴축정책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정책을 포기하지 않는다 해도 일본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달러화의 대(對)엔 오름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FRB가 향후 3차례 정도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 강세분위기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엔 숏포지션이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달러화가 117-118엔 위로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국내투자법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달러 송금 수요가 마무리됨에 따라 달러화가 내년에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까지 다국적 기업들의 송금 규모가 3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2001년 이래 시작된 달러 약세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같은 송금 수요가 마무리된 이후 달러화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달러화는 내년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95엔과 1.3000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증권사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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