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주택착공 실적 호조로 하락
  • 일시 : 2005-12-21 06:30:40
  • <뉴욕채권> 국채가, 주택착공 실적 호조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11월 미국 신규 주택착공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하락했다. 20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16포인트 떨어진 100 9/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높아진 연 4.46%에 끝났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상승한 연 4.41%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착공실적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국채시장을 약세로 몰아세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택착공실적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FRB가 기준금리를 연 4.75% 이상으로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일부에서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이 본격적인 허리케인 피해 복구에 힘입어 연율 212만3천채로 집계돼 이전달의 수정치인 201만7천채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착공이 202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노동부는 11월 PPI가 0.7%나 낮아진 반면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0.3% 하락할 것으로, 핵심 PPI는 0.1% 높아졌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방기금(FF) 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지난 2001년 4월 이래 최저 폭으로 축소됨에 따라 국채매수세가 급격히 둔화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고 미국 뉴욕시 일원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직원노조(TWU)가 이날부터 25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해 국채 거래량이 평소의 60-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주택착공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아직 주택시장 버블이 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 직원 노조의 파업으로 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채시장이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3-4주 동안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0-4.60% 범위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큰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1월말을 앞두고 FRB의 인플레 우려 발언들이 쏟아질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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