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주택착공 호조로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11월 신규 주택착공 실적이 호조를 보여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다.
20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1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03엔보다 1.11엔이나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6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03달러보다 0.0150달러나 급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주택시장 버블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 하여금 통화긴축정책을 밀고 나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FRB의 통화긴축이 조기 중단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주택착공 실적이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개월 안에 123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5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이 연율 212만3천채로 집계돼 이전달의 수정치인 201만7천채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착공이 202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노동부는 11월 PPI가 0.7%나 낮아진 반면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0.3% 하락할 것으로, 핵심 PPI는 0.1% 높아졌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화가 이번주에 1.1930달러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한때 1.1860달러까지 무너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6.80엔을 돌파함에 따라 117.20엔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이날의 급등 장세가 성탄 연휴를 앞둔 데다 뉴욕시 운송노조가 파업을 단행해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달러화의 대세를 결정지을 수 있는 움직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주택시장 버블이 꺼지지 않을 경우 FRB의 금리인상이 내년 3월까지 진행될 것 같다"면서 "이는 내년 초까지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로화 약세가 유로존의 내년 경제 전망이 밝다는 예상속에 진행된 것이어서 시장참가자들이 한산한 거래 상황을 이용해 과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낸 것 같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는 분기 보고서에서 유로존 성장률이 지난 3.4분기에 전분기대비 0.6%에 달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4분기 성장률은 0.4%에 그쳤었다.
클라우스 레글링 EU 경제.재정담당 집행위 총국장은 "유로존은 올 4.4분기와 내 년 1.4분기에도 0.6%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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