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분석> 글로벌 달러 단기 강세 분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다시 117엔대로 올라서 글로벌 달러의 단기 강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20일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을 117엔대로 올라서게 한 것은 미국의 지난 11월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예상치를 웃돌아, 자산가격 버블을 우려하는 미통화당국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이른 시일 내에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전망이 여전한 가운데 달러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들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우선 미국의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세다.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의 경제가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의 기대이상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탄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가 20일 내다봤다.
달러-엔의 단기 목표값은 117.50엔선이나 118엔선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이 선 이상으로 달러-엔이 오른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지금 달러-엔에 대한 전망은 단기와 중장기가 서로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천21.50원까지 속등했다.
예전과 달리 달러-엔 상승세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인데 이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한 여파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달러-엔 속등도 이같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재료들로 21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1천20원선 상향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기존 서울환시의 예상대로 1천18원선 위에 형성된 매물벽이 얼마나 두터운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유로존 경제회복=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의 경제가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의 기대이상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탄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가 20일 내다봤다.
집행위는 이날 분기보고서에서 유로존 성장률이 지난 3.4분기에 전분기대비 0. 6%에 달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성장률은 0.4%에 그쳤었다.
▲미주택착공건수 상승= 미국의 지난 11월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복구가 본격화됨에 따라 5.3% 상승,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20일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이 연율 212만3천채로 집계돼 이전달의 수정치인 201만7천채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11월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215만5천채로 증가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착공이 202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생산자물가 하락= 미국의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 2003년 4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0.7%나 낮아진 반면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PPI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0.3% 하락할 것으로, 핵심 PPI는 0.1% 높아졌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위안화 점진적 변동폭 확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중국의 새로운 환율시스템은 안정적인 방법으로 운영될 것이며 환율의 유연화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발표한 4.4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고 위안화 환 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시장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중국 경제는 꾸준하고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자산 투자증가율도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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