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고점매물 부담속 소폭 상승..↑1.80원 1,01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1일 서울환시 미 달러화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은 1천19-20원에 쌓여 있던 고점 매물에 막혀 1천20원선 안착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천18.3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달러-엔이 전일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16.50엔을 뚫고 올라선 뒤 117엔선에 안착하자 달러 매수세가 촉발됐기 때문이다.
1천18원 후반 레벨과 1천19원 레벨에서는 수출 업체 네고 물량과 고점 매도 물량이 흘러 나왔으나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고무돼 장중 1천20원선을 뚫고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1천20원 레벨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일부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달러-원 환율은 1천18원선으로 되밀렸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22일 전망= 달러-원 환율은 1천15-1천23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다.
글로벌달러 강세가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일정 기간 추세적인 형태를 띨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엔 움직임이 달러-원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달러-엔이 롱처분 물량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117엔 중반 레벨로 복귀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따라서 달러-엔의 추가 상승을 기대한 무리한 롱플레이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게 참가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이 117엔선을 유지한다면 달러-원의 하락은 일정 수준 제한될 것"이라며 "아울러 달러-엔 변수를 제외하면 연말 역외의 포지션 정리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지 여부가 달러-원 가격 결정에 중요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의 경우 반등시 마다 출회되는 고점 매물로 1천20원선 저항을 뚫고 올라서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1천20원선이 사실상 큰 의미는 없지만, 고점 매물 부담과 더불어 레벨 경계감까지 공존하고 있는 레벨이어서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천19.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달러-원은 장중 한때 1천20.50원(장중 고점)까지 올랐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고점 매물이 쌓이며 달러-원 환율은 이내 1천18원선까지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했다.
1천18원대로 몸을 낮춘 달러-원 환율은 오후 거래에서도 이 레벨을 고수하며 장 막판까지 별반 움직임을 보여 주지 못한 가운데 1천1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7.1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15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시장평균기준 환율은 1천18.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6포인트(0.98%) 오른 1천354.1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6억원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