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인플레 우려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돼 하락했다.
2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16포인트 떨어진 100 3/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상승한 연 4.49%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높아진 연 4.44%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1월31일 기준 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인플레 제어를 위해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FRB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3개월 안에 4.75%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4.1%를 기록, 예비치인 4.3%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GDP 수정치가 4.3%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으나 하향 조정 가 능성이 있음을 전망했었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4%를 나타내 예비치인 1.2%를 웃돌 았다.
한 시장관계자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인플레 우려가 증폭됐다"면서 "특히 기준금리가 4.50%까지 인상된다 해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준 금리가 4.50%에서 추가 인상이 중단된다 해도 현재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너무 낮은 수준"이라면서 "따라서 지금 국채를 추가로 매수하는 것은 위험투자는 하는 것과 같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성탄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량이 평소의 65%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작금의 움직임이 향후 국채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FRB가 기준 금리를 5.00%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국채 숏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때 인플레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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