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인플레 우려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된 데다 국내투자법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막바지 달러 수요가 일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2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14엔보다 0.1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3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63달러보다 0.0028달러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향후 2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플레 안정을 위해 FRB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3.4분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수정치가 예비치인 1.2% 상승보다 높은 1.4% 상승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익일 미국 상무부가 11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한다면서 11월 핵심 PCE 가격지수가 이전달의 0.1%보다 상승한 0.2% 상승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월가는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 우려가 상존해 있어 내년 2.4분까지 FRB가 기준금리를 연 4.75%까지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이날 상무부는 3.4분기 GDP 수정치가 연율 4.1%를 기록, 예비치인 4.3%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GDP 수정치가 4.3%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으나 하향 조정 가 능성이 있음을 전망했었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율 1.4%를 나타내 예비치인 1.2%를 웃돌 았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두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로 유로화가 개장초 강세를 나타냈으나 FRB의 금리인상이 부각된 데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데 따른 거래량 감소로 시간이 지나면서 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움직임이 다소 과장된 상황"이라면서 "헤지펀드들이 연휴를 앞둔 시장을 좌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최근의 장세가 주변 여건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 달러-엔 딜러 역시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일본 경제 회복 기대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큰폭의 상승세를 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이며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인플레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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