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FRB 금리인상 속도 완화 전망 상승
  • 일시 : 2005-12-23 06:36:06
  • <뉴욕채권> 국채가, FRB 금리인상 속도 완화 전망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2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2포인트 오른 100 17/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7bp 낮아진 연 4.43%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전날보다 6bp 떨어진 연 4.39%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인플레가 잘 통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FRB의 금리인상폭이 월가의 예상보다 작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지출이 0.3% 증가했고 개인소득 역시 0.3% 높아졌 다고 발표했다. 핵심 인플레이션은 지난 일년 동안 1.8% 높아져 작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 률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개인소득이 0.4%, 개인지출은 0.3% 각각 높아졌을 것으로 예측 했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사상 최대 인 0.4% 감소를 보였다. PCE 가격지수는 일년 동안 2.7% 하락해 지난 7월 이래 최저 를 기록했다. 핵심 PCE 가격지수는 0.1% 상승했으며 일년 동안 1.9%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 FRB는 올해 핵심 인플레가 1.75-2.0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핵심 PCE가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국채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부각됐다"면서 "특히 국채가격이 나흘 연속 하락한 것도 국채가격 반등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가 잘 통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수익률 곡선 스티프닝 세력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성탄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특히 2-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올해 초의 115bp에서 지난 2001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인 4bp로 축소된 것은 과도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와 상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핵심 인플레가 잘 제어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50% 아래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오는 29일 미국 재무부는 20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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