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인플레 우려 완화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2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57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27엔보다 0.70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78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35달러보다 0.0043달러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인플레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FRB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플레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취했던 세력들이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지출이 0.3% 증가했고 개인소득 역시 0.3% 높아졌 다고 발표했다.
핵심 인플레이션은 지난 일년 동안 1.8% 높아져 작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 률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개인소득이 0.4%, 개인지출은 0.3% 각각 높아졌을 것으로 예측 했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사상 최대 인 0.4% 감소를 보였다. PCE 가격지수는 일년 동안 2.7% 하락해 지난 7월 이래 최저 를 기록했다.
핵심 PCE 가격지수는 0.1% 상승했으며 일년 동안 1.9%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 FRB는 올해 핵심 인플레가 1.75-2.0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올들어 캐리트레이더들과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달러 강세를 전망하고 헤지를 하지 않은 상황었다"면서 "달러화가 조정을 받는 상황이 벌어짐에 따라 이들이 본격적으로 엔화를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뉴욕시 운송노조가 사흘째 파업을 단행한 데다 연말을 앞두고 휴가를 떠난 거래자들이 많아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현재의 흐름이 향후 달러화의 움직임으로 고착화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일본의 올 11월 무역흑자가 51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항상 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이날 달러화가 다소 큰폭으로 등락했으나 유동성 부족에 따른 측면이 강하다"면서 "따라서 다음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122엔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700-1.2000달러 범위에서 주로 등락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