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5년만에 처음 금리역전
  • 일시 : 2005-12-28 06:33:08
  • <뉴욕채권> 5년만에 처음 금리역전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0년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는 금리역전현상이 지난 2000년 12월8일 이래 처음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4포인트 오른 101 1/4,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bp 낮아진 4.33%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0월6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2bp 하락한 연 4.34%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은 통상 경기가 둔화되거나 혹은 침제될 가능성이 있을때 나타난다면서 뉴욕 개장 이전 유럽시장에서 2년만기가 4.411%를 기록했고 10년만기가 4.405%를 기록하는 금리역전 현상이 이미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몇주 동안 금리역전 시도가 이어졌다면서 그러나 금리역전 현상이 일시적일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리역전현상은 미국 경제가 후퇴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지난 2000년에 발생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부 경제학자들은 수익률 역전현상이 향후 경제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단기 국채를 대거 발행하고 있는 데 따른 일시적 금리 왜곡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현재 금리역전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주에 발표된 주택시장 동향이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등 미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금리 역전 현상은 경제가 둔화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FRB의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경우 미국 경제 둔화세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는 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20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29일 입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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