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강세, 각국 중앙은행의 매각량 제한도 일조<하나硏>
  • 일시 : 2005-12-28 14:18:55
  • 금값 강세, 각국 중앙은행의 매각량 제한도 일조<하나硏>

    '공급 감소+실수요 증가' 등 복합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국제 금 가격 강세의 원인과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는 공급 감소와 실수요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국제 금가격 상승 요인으로 ▶공급 감소 ▶실수요 증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각량 제한 협정 연장 ▶투기적 수요 증가 ▶GOLD ETFS(Exchange Tradeed Fund) 상품의 출현 등을 꼽았다. 첫째, 공급감소다. 올 들어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인 남아공 등 주요 국가의 금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둘째, 실수요 증가다.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전통적 금 선호국인 인도와 중국, 중동 등의 장신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정책변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각량 제한 협정을 연장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금 보유량 확대를 선언했다. 넷째, 투기적 수요 증가. 올 한해 저금리와 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며 자산배분전략에 있어 금 보유가 이슈로 떠 올랐다. 다섯째, GOLD ETFS(Exchange Tradeed Fund) 상품의 출현, 금과 관련 상품이 등장하며 금에 대한 투자 저변이 확대됐다. 이런 요인들이 지난 몇 년간 금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금가격 변동에 복합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전망이다. 이인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내년도 금의 경우 수요 초과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장신구용과 산업용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금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에 대한 투자수요는 여전히 높이 수준이어서 금가격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오는 2007년 이후부터는 금 가격 상승에 따라 잠재된 물량들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큰 데다 금광업체들의 신규광산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수급 갭 완화로 금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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