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달러를 오르게 했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2005년 전망을 뒤엎고 상승분위기를 이어간 배경은 무엇일까.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마켓인사이트' 칼럼을 통해 美달러가 상승세를 보인 배경으로 ▲미국과 주요국들 간의 금리격차 ▲본국송금법(HIA) ▲캐리트레이드 등을 꼽았다.
달러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미국이 지난해 6월 이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번 25bp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 간의 금리격차가 커진 탓이다.
지난해 6월 1%에 머물렀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25%로 올랐으나 일본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EU는 2.25%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내년에도 두 세 차례 금리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과 주요국 간의 금리차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금리차이는 미국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매력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투기세력들이 엔화와 유로를 빌려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케리트레이드가 크게 늘어났다.
아이가와 테츠 UFJ은행 딜러는 "미국과 유럽계 헤지펀드를 비롯한 해외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엔캐리 트레이트를 재가동하고 있다"며 "일본 투자자들의 美달러의 지속적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국송금법(HIA)도 빼놓을 수 없는 호재다.
미국 정부당국은 2005년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국에 있는 본사로 송금 하면 법인세 35% 대신 송금세 5.25%만 부과하기로 했다.
다국적 기업들은 이에 따라 올해 벌어들인 이익금을 미국으로 보냈고 이 과정에서 달러매수가 늘어나 하반기 달러상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12월 중순까지 400여 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본국으로 송금한 달러는 2천 22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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