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부터 외환당국 '무력시위'..달러-원 하방경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올해 서울환시 달러-원의 마지막 거래일날 개장초부터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시장에 강하다.
외환딜러들은 29일 개장하자마자 국책은행의 강한 매수세가 등장했다며 이를 두고 당국이 시장에 경고 시그널을 보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연말 특성상 시장의 유동성이 작기 때문에 일부 은행이 강한 달러 과매도(숏) 플레이에 나설 경우 달러-원이 1천10원선을 깨고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레벨도 높은 만큼 국책은행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는 '플레이'에 나섰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시장에서는 대부분 당국의 시그널 시나리오 가능성 더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연말에 유동성이 작기 때문에 달러-원이 급변동할 여지가 아무래도 크다"며 "최근 당국이 연내에는 1천10원선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시그널 시나리오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공격적으로 팔지 말라는 시그널을 보낸 여파로 달러-원이 1천13원 이하로 내려서지 못하고 있다"며 "국책은행이 개장 초부터 강하게 나왔기 때문에 시장에 강한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쌓인다면 1천10원선은 아니더라도 1천13원 이하로 달러-원 레벨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