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 재차 나타나
  • 일시 : 2005-12-30 06:52:10
  • <뉴욕채권>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 재차 나타나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3월까지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0년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29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2포인트 오른 101 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떨어진 연 4.36%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높아진 연 4.37%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주택 경기가 둔화될 경우 내년 미국 경제가 약화될 것이라면서 내년 주택시장 동향이 국채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의 금리 역전현상이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있다면서 그러나 주택시장이 침체를 보일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이전달의 709만채보다 1.7% 낮아진 연율 697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700만채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반면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61.5를 기록해 이전달의 61.7과 거의 같았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2월 시카고 제조업지수가 60.4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연말을 앞둔 최근의 거래량이 평소 수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익일 시장이 평소보다 조기에 폐장되는 것 역시 유동성 위축을 불러왔다"고 풀이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냉각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주택관련 지표가 약세를 지속할 경우 내년 국채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을 잘 제어하고 경기 둔화를 막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이는 시장으로 하여금 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희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2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연 4.404%를 나타내 지난 2001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bid-to-cover율은 이전 입찰때의 2.16보다 높아진 2. 42를 나타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0.6%를 보여 이전 입찰때의 41.4% 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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