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한 뒤 하락전환 예상>
  • 일시 : 2005-12-30 07:58:58
  • <美달러, 내년 1분기까지 상승한 뒤 하락전환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올해 예상을 깨고 급상승한 美달러가 내년에는 방향을 틀 수 있을 것인가. 30일 국제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美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유로존의 금리동향이 달러-엔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올해 美달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외환시장의 주요 변수였다면 내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와 유로존과 일본 금융당국의 긴축정책 강도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이란 말이다. 래리 캔터 바클레이스 캐피털 스트래티지스트는 "내년에 외환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슈는 글로벌 통화정책의 변화과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美달러가 내년에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그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너나 할 것 없이 달러-엔이 두자릿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한 것과는 달리, 달러-엔이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120엔대를 넘기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올해의 학습효과때문에 자신들의 뷰를 자신있게 내놓지는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시장의 핵심이슈였던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미국과 주요국간의 금리격차로 변모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잠재된 변수가 시장전면에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는 달러가 1분기에는 상승분위기를 유지하다가 2분기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벤 버냉키 차기 FRB 의장의 취임과 그가 주재할 첫 FOMC가 3월로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3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4월에 통화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에 달러-엔은 3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후 하락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시나리오가 시장에서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분기에 120엔까지 오른 이후 6월께 117엔까지 하락하고 2006년 연말에는 108.6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달러의 경우 1분기에 1.18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차츰 회복세를 보여 6월께 1.21달러를 기록한 후 연말에 1.2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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