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인플레 안정 전망..금리역전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2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10년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채권시장의 최대 화두로 등장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를 잘 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주에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0년만기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지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이번주에 나타난 금리 역전현상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로 자리잡았으나 내년에도 금리 역전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FRB의 적절한 인플레 통제 등이 금리 역전현상을 이끌어낸 주요 재료들이었다면서 그러나 거래량이 평소보다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내년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이어질지에 대한 확신이 결여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40%에 끝나 일년전의 3.07%와 지난 2003년의 1.82%를 대폭 상회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4.39%에 마감돼 일년전의 4.22%를 소폭 상회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현재 FRB가 너무 앞서간 느낌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1월에 기준금리를 연 4.50%로 25bp 추가 인상한 이후부터는 경제가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내년 1월3일에 발표될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확실한 전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금리 역전현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FRB의 통화정책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5.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