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증시 약세에 하락
  • 일시 : 2014-04-14 15:46:59
  • <도쿄환시> 달러-엔, 日 증시 약세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4일 우크라이나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도쿄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오후 3시3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3엔 하락한 101.56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48달러 내린 1.3837달러를, 유로-엔은 0.52엔 하락한 140.55엔을 나타냈다.

    전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에서 경찰서 등을 점거한 분리주의 무장 세력을 우크라이나 보안부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양측에서 모두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뉴욕증시 약세는 이날 도쿄 증 주요 아시아 증시와 엔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1일 뉴욕의 주요 주가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매도가 이어지며 2개월 만에 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후카야 코지 FPG 증권 대표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뉴욕증시 하락을 예로 들며 "시장을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 분위기로 움직일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이 2분기(4~6월) 동안 101.00~104.0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적인 추세는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라고 본다. 그러나 달러 매수와 엔화 매도 재료가 분명하지 않아 변화 속도가 꽤 느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 겐고 미즈호 증권 수석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뉴욕증시가 하락했으나 도쿄증시의 매도세가 크지 않아 달러-엔 하락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 결과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0.8%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레비덴시아 스트래티지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회동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달러-엔이 상승할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최근 자신의 측근들에게 이달 중 구로다 총재와 만날 계획임을 알렸다. 둘의 회동 소식에 BOJ가 단기간에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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